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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총괄선대위원장 '한동훈 원톱' 외에 다른 고려 없어"

등록 2024.03.12 08:36:00수정 2024.03.12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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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대위원장 여러 명일 수도…총괄은 한 명"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면접장을 나서고 있다. 2024.0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면접장을 나서고 있다. 2024.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최영서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장 인선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톱으로 가는 것에 다른 고려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느냐'는 취지의 질의에 "선거구가 254개나 되는데 격전지 위주로 간다고 해도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한 위원장이) 많이 힘들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을 함께 나눠서 할 수 있도록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러 명을 모실 수 있다"며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표현 때문에 한 위원장과 공동으로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총괄선대위원장을 한 위원장 한 명으로 간다는 구상에서 처음에도, 지금도, 중간에도 한 번도 바뀐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선대위가 주안점을 두는 부분에 대해 묻자 "중도 확장성"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중도 확장도 기하면서 선거운동 기간이 짧고 작은 것 하나가 선거판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면서 어떤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선대위 구성 시점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에 있다. 어제도 회의를 했고 오늘도 할 것"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구성을 마치려 한다"고 했다.

이날 열리는 공관위에서는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구) 공천 논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위원장은 공관위에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과 일베 글 공유 등의 논란을 빚은 도 변호사에 대한 공천 재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장 사무총장은 "공관위에서 이런저런 사정들을 모두 참작해 어떤 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떤 것이 더 많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의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것은 맞다. 그러나 그 발언이 지향하고자 했던 본래 의미, 그 발언이 무엇을 말하는지는 여러분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후보 결정을 취소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후보가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그 어떤 후보도 당에 부담이 되거나 총선에 부담이 되는 부적절한 언행을 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후보로 결정된 만큼 잘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격전지 여론조사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끝까지 254개 모든 지역구에서 우리가 따라간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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