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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창업 실패 청년의 재도전 지원

등록 2024.03.18 1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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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협약 체결

7개 팀(13명) 선발…연말까지 사업화·고도화 지원

[성남=뉴시스] 경기 성남시가 18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성남시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었다.(사진=성남시 제공)2024.03.18.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경기 성남시가 18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성남시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었다.(사진=성남시 제공)[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이들을 선발, 사업 아이템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18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참여자 7개 팀(13명)은 연말까지 사업화 또는 고도화 지원을 받는다.

해당 아이템은 ▲타액을 이용한 반려동물 알레르기 검사 키트 제작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외 플랫폼 개발 ▲프리미엄 밀키트 판매 플랫폼 개발 ▲AI 활용 프롬프팅 교육 어플 개발 ▲참여형 마케팅 캠페인 생성 서비스 개발 ▲실시간 운동센터 예약 서비스 개발 ▲AI 기반 맞춤형 식단 및 영양제 제공 등이다.

성남시는 각 청년 대표와 팀원들에게 전문가를 매칭해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맞춤형 멘토링과 전문 창업 교육을 지원한다. 이후 창업 프레젠테이션(PT) 대회 결과에 따라 1000만~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8월~12월에 지원한다.

청년 대표는 협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성남시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일정별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실시간 운동센터 예약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청년 대표 김수민 씨(33세)는 “재창업을 준비하면서 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나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사업에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청년의 재기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청년창업을 가로막는 자금 확보나 실패에 관한 막연한 두려움, 전문지식 부족 등의 걱정을 덜어 사업가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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