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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장관 39억 신고…행안부 고위직 24명 평균 25억[재산공개]

등록 2024.03.28 00:00:00수정 2024.03.28 0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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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재산 39억…아내 공동명의로 33억 압구정동 아파트 소유

행안부 간부 9명 중 4명은 20억대 재산가, 10억대 재산가도 4명

산하기관 고위 간부 양종관 평안북도지사는 88억 재산 신고해 1위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28.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3.2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올해 3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행안부 및 소속·산하기관 고위 간부 24명의 평균 재산이 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재산 공개 대상자 1975명의 평균인 19억101만원을 훨씬 웃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이 39억4115만원을 신고했다. 직전 신고 때의 44억3507만원보다 4억9392만원이 감소했다.

이 장관이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40평대 아파트가 직전 년도 33억4500만원에서 30억4300만원으로 하락한 영향이 크다.

이 장관은 압구정동 아파트 이외에 본인 명의로 강남구 논현동에 1억1250만원 상당의 10평대 아파트 전세권 일부 지분 소유하고 있다. 법적상속 지분이다.

또 본인 명의로 전북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에 458만원 상당의 밭과 임야 등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로는 전남 여수시 소라면 봉두리에 421만원 상당의 논을 가지고 있다.

증권은 4680만원이다. 중외제약, 기아, 삼성물산, 삼성전자, CJ제일제당, 포스코홀딩스, 현대자동차 등 상장주식을 비롯해 비상장 종목 플레이투큐어를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5억5355만원이고 금융기관 채무는 없다. 그랜저(2437만원), 벤츠 E300(1443만원) 등 자동차 2대와 피트니스 클럽 회원권(3600만원)도 보유했다.

이 장관의 배우자는 예금 7169만원과 골프 회원권 3000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행안부 고위 간부 9명 중 4명은 20억원대 재산을, 4명은 10억원대, 1명은 3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2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행안부 간부는 김민재 차관보(22억7026만원), 이동옥 대변인(20억9042)만원, 서보람 디지털정부실장(23억2625만원), 이용철 안전예방정책실장(25억1364만원) 등 4명이다.

1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행안부 간부는 고기동 차관(10억277만원),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16억8161만원),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10억6311만원), 김광용 재난안전실장(11억6183만원) 등 4명이다. 진명기 사회재난실장은 3억7472만원을 신고했다.

행안부 산하기관 고위 간부 15명은 80억원대 1명, 70억원대 1명, 30억원대 2명, 20억원대 3명, 10억원대 3명, 나머지 5명은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양종관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로 88억9851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낫다.

양 지사의 재산은 예금과 증권이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 보다 많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합쳐서 29억1976만원, 증권도 본인과 배우자 것까지 합쳐서 48억876만원이다. 토지는 강원도 평창군 등에 본인과 배우자 것까지 2억4607만원을 소유했다. 또 인천과 경기도 부천, 평창 등에 본인과 배우자 합쳐서 7억2796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했다.

뒤이어 하병필 행안부 국가기록원 원장이 78억7251만원, 손양영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가 58억1106억원을 신고했다.

3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간부는 류임철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원장(38억4354만원), 이용표 행안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38억5458만원) 등 2명이다.

20억원대 재산 신고 간부는 조명철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남도지사(25억6067만원), 박경민 행안부 경찰위원 상임위원(21억4088원), 강성조 행안부 한국지방세연구원(27억298만원) 등 3명이다.

10억원대 자산가는 기덕영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황해도지사(18억5044만원), 이훈 행안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북도지사 (10억7099원),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추진단 단장 (17억3137원) 등 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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