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쓰촨에 무사히 도착…중국 "격리 위한 전문팀 구성"
선수핑기지에 입주…한달간 격리에 돌입
푸바오 최종 거처 아직 미정 …4곳 중 한곳
[서울=뉴시스]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무사히 중국 쓰촨성 청두에 도착해 한달 간의 격리에 들어갔다. 푸바오가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산하 워룽선수핑 기지의 내실에 들어가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 CCTV 방송 캡쳐> 2024.04.04
4일 중국 관영 중앙(CC) TV 등은 푸바오가 전날 저녁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산하 워룽선수핑기지에 무사히 ’입주‘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또 “푸바오의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가 검역과 격리를 위한 내실에 들어가는 모습도 공개했다.
내실 환경은 깨끗해 보이고, 푸바오의 표정도 비교적 안정돼 보였다.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의 격리 생활을 위해 충분한 물자를 준비했고, 몇 개 전문팀을 구성해 푸바오의 격리기간 ’의식주‘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팀이 긴급대응방안을 마련해 푸바오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격리기간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무사히 중국 쓰촨성 청두에 도착해 한달 간의 격리에 들어갔다. 푸바오가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산하 워룽선수핑 기지의 내실에 들어가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 CCTV 방송 캡쳐> 2024.04.04
다만 푸바오가 워룽선수핑기지에 도착하기 전, 청두 공항에서 관계자로 보이는 한 인원이 손가락으로 푸바오를 찌르는 등 모습이 생중계돼 논란이 일었다.
생중계된 해당 영상에서 케이지 안에 있는 푸바오는 낯선 환경과 많은 사람들에 놀란 듯 잔뜩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거나 다소 호흡이 불편한 듯 가쁜 숨을 헐떡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런 장면을 두고 국내 팬들은 우려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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