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학생 함께" 경북 '정다운 학교' 15곳으로 늘어
[안동=뉴시스] '정다운 학교'에서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의 협력 수업.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4.0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올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을 확대하고자 '정다운 학교'를 지난해보다 10교가 늘어난 15교로 늘인다.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정다운 학교'는 통합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모델학교로,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협력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한다.
경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정다운 학교'를 운영해왔다.
올해는 청리중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1000만원을 지원했고, 14교를 공모로 선정해 학교 규모에 따라 교당 200만~3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공모에 선정된 '정다운 학교'는 구미왕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경산꽂재유치원 등 유치원 5곳, 불국사초등학교(경주), 포은초등학교(영천) 등 초등학교 3곳, 영주여자중학교, 쌍림중학교(고령) 등 중학교 3곳,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3곳이다.
청리중학교는 통합교육 2년 차 연구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교육부 주관한 성과보고회에서 전국 우수 사례 발표를 했다.
경북교육청은 통합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한 각종 교수 학습 모형 개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간 협력 교수방안 보급, 교원들의 통합교육 역량 강화 컨설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의 협력으로 모든 학생이 차별받지 않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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