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 수립…57개 사업에 1조544억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11일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부·울·경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03.11. (사진= 울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부산시,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9조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올해는 3대 전략과 12개 핵심 과제, 57개 세부 과제(사업)로 짜였으며, 총사업비는 1조544억원이다.
3대 전략은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 ▲광역 인프라 기반 구축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등이다.
12대 핵심과제는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산업 육성 ▲부·울·경 산업 동반성장 지원 수소산업 육성 ▲1시간 생활권 형성과 산업 지원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 ▲부·울·경 문화관광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 등이다.
김노경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은 경제동맹 출범 이후 처음 수립하는 시행계획"이라며 "지방시대와 초광역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부산, 경남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 수립은 부·울·경 광역지자체와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 3개 시도 연구원이 참여했다.
부·울·경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마련된 시행계획은 3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에 모두 원안 가결로, 지난 2월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한편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을 포함한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4일 제6차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전체 심의·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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