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돌봄·활용 선도" 경주 신라문화원 31주년 기념행사
‘서악마을 이야기’ 출판기념식
법륜스님 초청 대법회
경주 신라문화원 31주년 기념행사
문화재 돌봄과 활용을 선도하는 신라문화원은 전날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최근 출간한 ‘서악마을 이야기’ 출판기념식과 법륜스님 초청 대법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진병길 원장, 대덕스님과 불자, 경주시민 등 500명이 참석했다. 지난 30년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도서 출판을 축하했다.
‘서악마을 이야기’는 문화원이 지난 14년간 마을에서 시도한 활동과 전망을 대담, 사진 등으로 담아냈다. 문화재 활용과 도시재생,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고할 귀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태종무열왕릉을 비롯해 수십 기의 고분과 삼층석탑, 서악서원, 도봉서당 등이 소재한 서악마을의 문화재 돌봄 사업과 마을 가꾸기는 '2019년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문화재청 대표 혁신사례가 됐다.
진병길 원장은 지난 2월 프랑스의 한 대학 초청으로 고택 숙박체험, 구절초와 작약 음악회 기획, 담장 낮추기 등 주거환경 개선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신라문화원 '서악마을 이야기'
또 물질적 행복으로 해결할 수 없는 가치와 기후변화, 현대사회 문제 등 주제를 넘나드는 법문을 설파하고 관객과도 소통했다.
신라문화원은 지난 1993년 혜국스님을 이사장으로 전통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1990년 9월 종범큰스님을 시작으로 매년 2차례 대법회를 열어 문화를 통한 불교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