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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야당 대표 부부 법정 세우고 김건희 어디서 뭐 하나"

등록 2024.04.08 13:44:44수정 2024.04.08 13: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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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내일 재판정 출두 예정"

"김 여사 총선 앞두고 115일째 공식 석상서 사라져"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리는 시·도당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리는 시·도당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야당 대표 부부를 법정에 세우고 김건희 여사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혜경씨가 오늘 법인카드 7만8천원을 식대로 유용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출두했다"며 "이 대표도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내일 재판정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야당 대표 부부를 선거운동 마지막날에 재판정에 출두시키는 모습 연출했다"고 꼬집었다.

신 대변인은 "그러나 김 여사는 총선을 앞두고 115일째 공식석상에서 사라졌다"며 "김 여사의 주가조작 수사도 윤석열 정부 2년 내내 오리무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김 여사를 감추려는 듯 관례를 깨고 부산에서 홀로 사전 투표를 했다"며 "국가 행사는 물론 해외 순방에서 대통령 곁을 지켰던 김건희 여사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신 대변인은 "야당 대표 부부는 마지막 날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대통령 배우자의 허물은 꽁꽁 숨기는 것이 공정한 대한민국인가"라며 "국민은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우는 공정과 상식인지 묻고 있다. 그에 답하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을 류삼영 후보 지지 유세에서 "서부 경남은 제가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도 못했는데, 내일(9일)은 재판을 안 가고 거기를 한 번 가볼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선거 전날인 오는 9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재판이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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