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악축제, 20일 열린다…대표 단체들 한자리에
문화유산 야행과 연계, 국가무형유산 4개 단체 참여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백제왕궁인 익산왕궁리유적에서 20일 오후 4시에 '제19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개최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축제는 익산문화유산 야행과 연계해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농악단체들이 수준 높은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제왕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유·무형의 유네스코 유산을 한자리에서 교감할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농민단체는 지역을 대표하는 이리농악, 진주삼천포농악, 강릉농악, 평택농악 등이다.
이리농악은 부포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했고 진주삼천포농악은 남성적이고 군악적인 기예가 뛰어나다.
또 강릉농악은 농경생활을 재현하는 모습이 많고 평택농악은 가락의 가림새가 분명하며 노래굿이 있다. 특히 무동놀이가 발달한 특징이 있다.
행사를 기획한 김익주 이리농악보존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농악의 맥을 잇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국내 대표 농악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드는 흥겨운 무대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