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정원식물 3000포기 식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파쇄칩 바닥덮기 자재로 활용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큰애기정원사와 함께 우정혁신도시 공공 공지(복산동 230 일원)에 정원식물 3000포기를 심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공무원, 큰애기정원사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애기범부채, 향등골나물, 무늬비비추, 분홍낮달맞이꽃, 상사화, 숙근코스모스, 목수국 등 36종의 정원식물 3000포기를 심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중구는 특별히 습도 유지 및 잡초 발생 억제를 위한 바닥덮기(멀칭) 자재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파쇄해서 만든 나무칩을 사용했다.
한편 중구는 정원 유지·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고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파쇄칩을 지역 내 공원 및 정원 바닥덮기(멀칭) 자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연간 산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으로 약 100t의 나무칩을 생산해 활용하며, 예산 7000여만원을 절감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나무칩을 정원 조성 ·관리에 활용해 피해목 처리 및 예산 절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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