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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고독사 예방 등 '외로움 방지' 조례 3건 발의

등록 2024.05.07 18: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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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지능인 조례안 등 16일 본회의 의결

[아산=뉴시스]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이 조례 발의를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이 조례 발의를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지역 고독사 예방과 경계성 지능장애, 은둔형 외톨이 지원을 위한 조례안 3건이 발의됐다.

7일 제248회 충남 아산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김미성 의원이 발의한 ‘외로움 방지’ 패키지 조례 3건을 통과시켰다.

‘외로움 방지’ 패키지 조례는 ‘아산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지자체가 적극 지원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아산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인지행동적 문제와 심리·정서적 문제로 일반 생활이 어려운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아산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은 일반적인 사회 활동이 곤란한 은둔형 외톨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및 복귀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아산시 홀로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노인층 한정으로 지원하고 있던 고독사 예방 조례를 전 연령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지원 대상과 지원사업 범위를 확대해 정립했다.

김미성 의원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외로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도움을 요청하기보단 개인의 잘못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며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고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사회적 외로움이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 조례안은 오는 16일 제248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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