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9일부터 일주일 휴가…"총선으로 미뤄온 치료차"
15일까지 입원 치료…병명·증상 안밝혀
"피습과는 무관" 정청래가 대표 대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부터 일주일 간 입원치료를 위한 휴가를 떠난다.
민주당은 7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를 위한 휴가를 갖는다"며 "총선으로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16일부터 복귀해 당 대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해당 기간 동안 입원 치료를 받는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증상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부산에서 피습을 당했는데 이 대표 측은 이번 휴가가 피습 영향인지에 대해서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가 휴가를 가 있는 동안 정청래 최고위원이 당 대표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정 최고위원이 사회권을 대행한다"며 "다만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해당 기간 동안 열리지 않을 예정이며 당무 보고 등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피로 누적도 아니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동안 총선이 있고 시간이 안 났다"며 "시간이 지나면 치료 받기도 마땅치 않을 거 같아서 일주일 동안 치료를 위한 휴가를 쓰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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