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악성 민원 전담 대응반' 꾸렸다
[안양=뉴시스] '악성민원 전담 대응반' 회의 현장. (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악성 민원 전담 대응반(이하·전담 대응반)’을 구성·운영한다. 이는 폭언·폭행 등 각종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가운데 안전행정국장을 총괄반장으로 감사관, 예산 법무과장, 총무과장, 시민봉사과장 등 4명을 반원으로 구성했다.
대응반은 반원별로 특이 민원 조사, 법률지원, 심리상담, 제도개선 등 역할을 담당한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8일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다양한 논의를 했다. 관계 공무원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및 근절 대책 ▲반복·악성 민원 근절 대책 ▲민원 공무원 보호 및 처우개선 ▲민원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에 주력하기로 입을 모았다.
앞서 안양시는 ▲민원실 비상벨 설치 ▲민원실 폐쇄회로(CC)TV 설치 ▲민원 담당자 심리상담 지원 ▲특이 민원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조처를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특이 민원 증가로 직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응반 운영으로 민원 담당 직원들이 더욱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