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북미우주방위사령관 "北 ICBM 개수, 美 방어 한계치 근접했을 수도"

등록 2024.05.09 15:32:44수정 2024.05.09 19:52: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北 ICBM 보유 수 정확히 추정 불가"

[서울=뉴시스] 그레고리 기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유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방위 한계치에 근접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1월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ICBM 발사 차량이 중요군용대차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2024.05.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그레고리 기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사령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유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방위 한계치에 근접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지난 1월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ICBM 발사 차량이 중요군용대차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2024.05.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수가 미국의 방어 한계치에 근접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그레고리 기요 NORAD 및 미 북부사령관은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은 북한의 ICBM 보유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북한 사회의 폐쇄적인 성격과 북한 보안 장치의 정교함 때문에 북한이 보유한 ICBM 수를 정확히 추정할 수 없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ICBM 비축량이 우리 북미 방어 능력에 근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신형 액체 및 고체 연료 미사일은 미국 영토 어디로든 핵탄두를 보낼 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한 "북한이 ICBM 연속 생산 단계로 전환하고 다탄두 개별 유도 기술(MIRV) 장착 계획을 실현함에 따라 북한의 위협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