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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사, 수단 내전 양측에 민간인 보호와 평화해결 촉구

등록 2024.05.30 06:12:17수정 2024.05.30 0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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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탄 라맘라 유엔사무총장 특사 파견, 위기해결 모색

수단 지도자 알-부르한과 면담, 국제사회의 협력 권고

[하르툼( 수단)= AP/뉴시스] 2023년 8월 4일 수단의 피난민들이 수도 하르툼에서 트럭을 얻어 타고 탈출하고 있다. 수단 내전으로 사망자는 2024년 5월기준 총 1만 5550명, 피난민은 880만명이 넘었다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집계했다. 2024.05.30.

[하르툼( 수단)= AP/뉴시스] 2023년 8월 4일 수단의 피난민들이 수도 하르툼에서 트럭을 얻어 타고 탈출하고 있다.  수단 내전으로 사망자는 2024년 5월기준 총 1만 5550명, 피난민은 880만명이 넘었다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집계했다. 2024.05.3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의 수단 파견 유엔사무총장 특사 람탄 라맘라는 29일(현지시간) 수단 내전의 모든 관련자들에게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고 수단 내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평화적인 해법을 도출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라맘라 특사는 수단의 임시 국가주권위원회 압델 파타 알-부르한 위원장과 수단 동부 홍해지역의 항구도시 포트 수단에서 만나 회담을 하면서 그런 말을 했다고 국가 주권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라맘라는 유엔이 현재 수단 내전 관련 모든 당사자들을 만나면서 이들의 상반되는 견해를 더 근접시켜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수단을 방문한 목적은 현장의 상황과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며 수단 정부 관리 등 관련자들과 직접 면담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특히 북 다르푸르 주의 주도인 엘 파셰르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곳은 최근 정부의 SAF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사이의 격전이 벌어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곳이다.
 
"유엔은 모든 협상을 환영하며 그 회담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인접국가들과 국제사회 구성원들이 정전 협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과 인도주의적 구호가 절실한 난민들에게 구호품 전달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단은 2023년 4월15일부터 SAF와 RSF군의  충돌로 격전이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이미 1만 55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880만명의 피난민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이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가 집계한 통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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