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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북, 오물풍선 등 비상식적 도발…아프리카와 안보리 결의 이행"

등록 2024.06.04 09:49:53수정 2024.06.04 1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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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막사서 북 도발 규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만찬사 하고 있다. (사진=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 연합뉴스 제공) 2024.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만찬사 하고 있다. (사진=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 연합뉴스 제공) 2024.06.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이 지극히 비정상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들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막을 선언하고 개막사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에 안보 협력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이곳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은 작년 5월부터 지난주 초에 걸쳐 군사정찰위성을 네 차례 발사한 데 이어 각종 미사일 발사 시험을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며칠 사이에는 오물을 실은 풍선을 잇따라 우리나라에 날려 보내는 등 지극히 비상식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의 친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은 과거 유엔과 국제사회가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와 준 것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역에서, 또 한빛부대는 남수단에서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특히 앞으로 2년 동안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평화를 증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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