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소형 폐가전 무료 수거함 200개 설치
마을회관·공동시설 등에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군민 편의를 위해 소형 폐가전 무료수거함을 설치 운영한다.
남해군이 소형 폐가전제품 배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마을회관 및 공동시설 등에 200개의 소형폐가전 제품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남해군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폐가전은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었던 반면, 선풍기·헤어드라이기 등 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일 때만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가 이루어졌다.
5개 미만일 경우에는 대형 폐기물 수수료(1000~3000원/개당)를 부담해 배출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가정에서 그대로 보관하거나 심지어 무단투기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소형 폐가전 수거함에 설치해 별도의 수수료 수거토록 조치했다. 앞으로 각 마을에서는 소형 폐가전 수거함에 5개 이상의 폐가전제품이 모이며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1599-0903)를 신청하면 된다.
소형폐가전 수거함의 설치 위치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보다 간편하게 자원 순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적극적으로 안내 및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형 가전제품 품목은 가습기, 비디오플레이어, 스캐너, 연수기, 음식물처리기, 전기밥솥, 청소기, 빔프로젝터, 전기비데, 전기주전자, 커피메이커,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선풍기, 유무선공유기, 전기다리미, 토스트기, 내비게이션, 컴퓨터모니터, 노트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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