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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북한, 대북방송 빌미로 직접 도발…철저 대비"

등록 2024.06.09 15:05:24수정 2024.06.09 15: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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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상임위 대북방송 결정 직후 전군지휘관회의

앞서 전군 휴일 비상근무 지시…군 대비태세 완비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4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4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9일 최전방 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빌미로 북한이 직접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해 현 상황에 대한 군사적 조치들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실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를 결정한 직후 열렸다.

신 장관은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강조하며 "북한이 직접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도발 시에는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이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면서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확고한 군사적·정신적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 장관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따라 국방부 본부는 물론 육·해·공군 모든 부대의 직원 및 장병에게 평일과 같은 정상근무 할 것을 긴급 지시한 바 있다.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탈북민 단체가 6일 새벽 북한 접경지역에서 북한 상공으로 대북전단 등이 담긴 애드벌룬을 보낸 가운데 6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에 한국 측 초소 옆에 대북확성기가 설치돼 있다. 2024.06.06. ks@newsis.com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탈북민 단체가 6일 새벽 북한 접경지역에서 북한 상공으로 대북전단 등이 담긴 애드벌룬을 보낸 가운데 6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에 한국 측 초소 옆에 대북확성기가 설치돼 있다. 2024.06.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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