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보통교부세 감액 "광주 동구 인력운영 대책 마련 시급"
박현정 구의원 "시간선택제 임기제 운영 전면 재검토"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의회 박현정 의원이 19일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 동구의회 제공) 2024.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내년부터 시행되는 보통교부세 감액 정책에 대비해 광주 동구의 인력운영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주 동구의회 박현정 의원은 19일 열린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4년 동구 일반회계 재정자립도가 16.3%로 전국 자치구 평균 22.09%를 크게 밑돌고 있다"며 "작년 기준인건비 집행률이 109.7%에 달해 31억2000만원의 초과지출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구의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비율은 83.1%로, 광주 다른 자치구(서구 73.4%·남구 67.4%·북구 64.1%)와 비교해 가장 높다"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보통교부세 감액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간선택제 임기제 운영 전면 재검토 ▲2025년 대비 새로운 채용계획 수립 ▲중장기 인력계획 마련 ▲인력운영혁신 협의체 구성 등 4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보통교부세 감액은 조정교부금 의존도가 높은 동구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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