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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8일 집단휴진' 선언에 의대교수협 "우리도 동참"

등록 2024.06.10 14:31:15수정 2024.06.10 14: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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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총궐기, 집단휴진' 예고한 의협

전의교협 "큰 방침은 동참하는 것으로"

"실제 참여 여부는 학교별로 다를 수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06.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4.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한 '18일 휴진' 행동에 의대교수단체가 동참할 방침이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의협 결정에 따라 18일 하루 휴진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는 12일 정기총회에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큰 방침은 정해졌지만 강제성이 없어 실제 휴진에 참여하는 규모가 얼마나 될 지는 미지수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이날 "큰 방침은 의협에 동참하는 걸로 돼 있는데 (참여 여부는) 학교별로 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학병원에선 휴진 동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날부터 내일까지 투표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은 오는 18일 총궐기 대회를 열고 집단 휴진에 나서겠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의협이 의대교수,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총파업 투표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인원 중 90.6%가 강경 투쟁에 찬성했다. "6월 중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느냐"는 물음엔 5만2015명이 찬성해 73.5%의 찬성률을 보였다.

전국 의대 40곳 중 20곳의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의협의 대정부 투쟁 방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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