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양파 기계 수확 연시회…"인건비 절감 기술 보급"
종자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 재배 모델 제시
[합천=뉴시스] 합천군청 합천군 양파 기계 수확 연시회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2일 초계면 대평 들녘에서 합천군농업기술센터와 양파생산자협회합천군지회(지회장 이원길)가 공동 주최로 100여명의 농업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 수확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농촌은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노동력이 부족하고 인건비가 올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논벼 기계화율은 99.3%로 높은 반면 밭작물 기계화율은 66.3%로 저조한 편으로 양파는 수확 단계 중 굴취의 기계화율 90% 높으나 수집은 6% 정도의 수준으로 기계화율이 낮고 인력이 많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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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회에서는 양파 종자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 할 수 있는 재배 모델이 제시됐으며 특히 수확시기 줄기 절단, 굴취, 수집(대형 그물망 또는 철재 파레트)까지 기계화하는 기술이 연시됐다.
또 기계로 정식한 양파와 인력으로 정식한 양파, 토양 피복재 유형별, 부직포 보온재 유형별 등 농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양파의 재배 방법에 따른 수확물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평가회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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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길 양파생산자협회 합천군지회장은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범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양파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의 임대 농기계를 이용해 전 생산과정을 기계화하면 생산비용은 관행(인력)과 비교해 76%, 노동력은 82% 절감할 수 있다”며 “관계 기관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 단위의 실증과제 추진과 실용 기술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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