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년 부산콘서트홀 개관…안정적 운영 가능한가?
개관 1년 앞두고 지역 음악인들과 토론회 열어
[부산=뉴시스]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1년 앞두고 안정적으로 운영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12일 부산콘서트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준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 음악인과 시청 개관준비 담당 부서, 행문위 소속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문화시설개관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 그간 준비하고, 구상한 내용을 소개했다. 참석한 음악인들은 개관과 관련해 궁금한 점과 우려에 대한 많은 부분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장진규 부산오페라단연합회 회장은 "향후 개관되는 부산오페라홀에 대하여 제작전용 극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된다"며 "부산콘서트홀이 부산의 예술가에게 어떤 기회를 줄 것인지, 지역 예술가에게 대관기회를 포함한 기획작품의 무대가 주어지는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원명 경성대 교수는 "부산콘서트홀 개관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토론 진행을 맡은 국민의힘 강철호(동구1) 의원은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계기로 더 이상 부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부산에서도 세계적인 연주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보여주자"고 의지를 보였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우리 부산의 예술가를 먼저 고려하여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며 "또 한편으로는 우리 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콘서트홀은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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