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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파티에서 흉기로 4명 살상한 아프간男, 경찰이 사살

등록 2024.06.16 09:19:54수정 2024.06.16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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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4 독일-스코틀랜드전 TV관람 파티중

베를린에서 가까운 볼미르슈테트 시내에서

흉기에 찔려 1명 죽고 3명 중상..2명은 위독

[볼미르스테트( 독일)=AP/뉴시스] 독일 베를린시 부근 볼미르스테트 시내의 한 아파트 건물 에서 15일(현지시간) 유로 2024 축구 중계를 보던 중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아프간인이 경찰에 사살되었다. 사건 직후 아파트 건물 앞에 모여 있는 독일 경찰관들. 2024. 06. 16. 

[볼미르스테트( 독일)=AP/뉴시스] 독일 베를린시 부근 볼미르스테트 시내의 한 아파트 건물 에서 15일(현지시간) 유로 2024 축구 중계를 보던 중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아프간인이 경찰에 사살되었다.  사건 직후 아파트 건물 앞에 모여 있는 독일 경찰관들. 2024. 06. 1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독일 동부의 볼미르슈테트 시내의 한 축구 파티에서 14일 저녁 젊은 청년 1명을 흉기로 공격해 살해하고 다른 3명에게 부상을 입힌 한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경찰에 의해 사살당했다고 15일(현지시간) 경찰이 발표했다.

이 남성은 사람들이 유로 2024 축구 경기 중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을 TV로 시청하고 있는 아파트 안의 한 팬모임 현장에 침입해서 3명을 흉기로공격했으며 피해자 가운데 2명은 심한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공격범은 나중에 탈출을 시도하던 중 경찰을 공격하다가 경찰의 총에 의해 사살 당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문제의 용의자는 축구 파티장에 쳐들어가기 직전에 근처에서 한 청년을 흉기로 공격했으며, 피해자는 나중에 중상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 공격범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유럽 대륙의 월드컵인 유로 2024가 독일에서 막을 올리기 전에 이슬람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독일 도시 세 곳을 지목해 테러를 예고한 바 있다.

독일이 2006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단독 개최하는 메이저 대회인 유로 2024에는 우크라이나 등 24개팀이 참가했다. 베를린과 뮌헨 등 개최도시 10곳에는 무료로 경기를 볼 수 있는 대형 야외관람장이 설치됐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대회 기간 이어진다.

독일은 이 때문에 테러에 대비해 보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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