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추경호 만나 당무 복귀 설득키로

오늘 서울 마포 한 식당서 비공개 만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왼쪽)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악수하고 있다. 2024.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추경호 원내대표를 만나 당무 복귀를 설득한다.

황 위원장과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추 원내대표 복귀를 설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원 구성 협상 결렬에 따른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인천 백령도에서 머물러왔고, 전날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이 결정되면서 나흘 간의 잠행을 마쳤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 복귀 여부와 관련해 "주말에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겠다"고 전했다.

이르면 다음 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추 원내대표가) 고민해서 일요일 정도에는 어떤 결정을 내리겠다고 입장을 주셔서 기다리는 상태"라며 "원내대표 복귀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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