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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주담대 금리 인상…"가계대출 관리 차원"

등록 2024.07.03 10:03:59수정 2024.07.03 1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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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주담대 금리 인상…"가계대출 관리 차원"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하나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에 적용되는 감면금리 폭을 축소 조정했다. 사실상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3일 하나은행은 가계 주택담보대출의 감면금리 폭을 1일부터 최대 0.20%포인트 조정했다고 밝혔다.

감면금리 폭을 축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대출금리를 올렸다는 의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지난달 28일 연 3.183~3.583%였으나 이날 기준 연 3.183~3.583%로 나타났다.

한편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가산금리 조정으로 주담대 혼합형(고정형)과 변동형 금리를 0.13%포인트 인상했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3.00~4.40%에서 3.13~4.53%로 오른다. 변동형 금리는 연 3.67~5.07%에서 3.80~5.20%로 인상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적정 성장을 위한 속도조절 차원에서 금리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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