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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장밋빛 경제 전망…극우 유튜버보다 유해"

등록 2024.07.03 2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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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 총리 '文정부 정책' 비판에 "망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상임위 거부 및 대법관 후보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6.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상임위 거부 및 대법관 후보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6.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우리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사실을 왜곡해 허튼소리를 늘어놓는 참모는 극우 유튜버보다 유해하다"고 지적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한 총리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에서 '정부 출범 당시 물려받은 경제를 봤을 때 우리나라가 망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망언을 늘어놨다"고 말했다.

그는 "한 총리는 '이제 최고의 리더를 중심으로 뭉쳐서 해나가는 일만 남았다'는 낯 뜨거운 말도 덧붙였다"며 "취임 3년 차에 여태 이전 정부 탓인가. 사실 관계도 엉망인데 대체 무엇이 정상화됐다는 말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56조원대의 세수 결손이 발생하고, 대중 무역수지가 1992년 이후 첫 적자 전환된 점 등을 정부 실책으로 꼽았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한 총리는 나홀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며 "정부가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결정했을 때 한 총리가 한 말을 고스란히 되돌려드리겠다. 사표 수리해 자기 길 찾도록 해드리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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