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지방 강한 비…낮 최고 33도 무더위는 계속[오늘날씨]
아침 최저 20~27도, 낮 최고 26~33도
전라권 등 일부 지역 시간당 최대 3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비 내리는 지난 4월18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2023.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일요일인 7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 중부내륙, 강원동해안의 경우 33도 내외가 예상된다.
경기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에 가끔 비가 내리고, 경남내륙은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7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경북북부내륙 30~80㎜ ▲광주·전남북부 20~60㎜ ▲경기남부 10~60㎜ ▲강원내륙·산지 10~50㎜ ▲전남남부,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경남서부내륙 10~40㎜ ▲제주도 5~30㎜ ▲경남중부내륙, 울릉도·독도 5~20㎜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전북서부 시간당 30㎜ 내외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시간당 20~30㎜ ▲광주·전남북부 시간당 10~20㎜가 예상된다.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임진강, 한탄강 등 경기북부의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7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30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제주 34도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낮 동안 가끔 구름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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