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호우피해 예방 위해 위험지구 주민 168명 대피
침수 우려 지하차도 등 통제
8일 오후 집중호우에 대비해 영주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당일 오후 재난안전대책 본부 초기대응 단계를 가동했다.
이어 산사태 예측 정보에 따라 산사태주의보를 발령,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2차례에 걸쳐 풍기읍을 비롯해 평은·문수·장수·단산면 취약·위험지구 등 20개마을 주민 107세대 168명을 대피시켰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 3개소와 도로 1개소도 전날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통제했다.
시는 앞으로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긴급재난문자, 옥외경보방송, 스마트마을방송 등을 통한 안내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국지성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 및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등에 대해 선제적 조치를 실시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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