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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청래 '만사영통' 공세에 "만사명통 직시해야"

등록 2024.07.15 18: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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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희석 선임 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1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희석 선임 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만사영통'이라 한데 대해 "'이재명 일극체제'를 완성해 가고 있는 민주당이야말로 '만사명통(萬事明通)'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맞섰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같이 되받아 쳤다. 만사명통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통하지 않고선 되는 일이 없다'는 뜻이다.

정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열거하면서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듯 많은 일이 그분을 향하고 있다. 그분은 누구일까"라며 "더 커진 당원의 힘으로 김건희 정권을 반드시 무너뜨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등장한 김건희 정권이라는 말이 이제 새삼스럽지 않다. 이명박 때 만사형통이었다면 윤석열 때는 만사영통이냐"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형님을 통하지 않고선 되는 일이 없다'는 취지인 '만사형통(萬事兄通)'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자랑했다. 만사영통이란 표현은 김 여사가 현 정권의 실세이자 의혹의 중심이라는 공세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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