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유치
14일부터 8월6일까지 성훈산업 전시관에서 훈련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팀 36명이 참여하는 ‘2024년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 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전효영 감독과 5명의 코치진이 이끄는 역도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이 진주시를 방문해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6일까지 성훈산업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선수단은 전지훈련기간 동안 진주시 체육시설 일대의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진주시, 진주시체육회, 진주시역도연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치한 이번 전지훈련은 역도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과 더불어 주요 관광지 및 지역 식당 방문 등을 통한 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숙박비 지원,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면제,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이어 공주시청 등 5개 팀 30여 명의 역도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진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 이후 역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진주에서의 훈련이 선수단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빛나는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택세 진주시체육회 회장은 “우리나라 역도의 미래인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진주를 방문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쌓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앞으로의 대회에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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