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 데이터를 작품으로…DDP서 '뇌파와 AI 예술' 전시
사운드, 미디어, 키네틱 아트 작품
[서울=뉴시스]
작가는 실시간 뇌파 데이터와 저장된 뇌파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후 사운드, 미디어, 키네틱 아트로 작품을 구현했다.
작품 'AI Becomes Human'은 수집된 뇌파 데이터를 자동 음성 생성기와 LED조명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시청각적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기계가 인간의 감성을 담아내는 형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인공적이면서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인 'Lena Prototype'과 'LenaⅡ' 작품은 관람객이 헤드셋을 착용한 후 실시간 측정한 뇌파 값에 따라 기계가 작동하는 키네틱 아트다. 인간과 기계의 소통을 고찰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기계의 본질을 탐구하고 인간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케 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DDP 오픈큐레이팅'은 올해로 33번째를 맞이했다. 신진 전시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청년 창작자 양성 사업으로 외부의 우수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뇌파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는 이번 전시는 DDP가 추구하는 혁신과 창의성을 대변하는 무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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