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들이 구축 '스마트 실내공간정보DB'…재난대응
[창원=뉴시스] 23일 국립창원대학교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에서 경남도 주최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 완료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4.07.23. [email protected]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구축사업은 중대시민재해대상시설, 소방중점관리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3차원 실내공간정보를 구축, 시설물 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도시문제와 재난에 대응한다.
도 경상남도소방본부 긴급구조표준시스템과 연계해 119상황실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건축물 구조를 신속하게 파악해 구조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채용한 도내 청년 118명과 2020년 12월부터 건축물 114곳의 공간 데이터를 구축했다.
도는 참여 청년들에게는 4차산업 관련 신기술 교육과 직무 경험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이날 사업 참여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서정호 빅스스프링트리 대표이사, 이민호 옐로우박스 과장, 박종원 GMB코리아 상무를 초빙해 정보기술(IT) 산업의 인재상과 창업 노하우, 취업준비생이 갖춰야 할 덕목 등을 주제로 특강도 열렸다.
도는 3차원 건축물 공간정보의 경우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성과 심사를 거쳐 실내공간정보관리시스템에 탑재해 공유한다. 사업 참여 청년들에게는 경남 메타버스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 교육과 경남 ICT협회, 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한 취·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이수한 4차산업 전문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지역 4차산업 발전의 차세대 기둥이 되길 바란다"며 "3차원 실내공간정보는 도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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