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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벤츠’ 이어 ‘라이더’까지 등장…서경덕 “처벌법 만들어야”

등록 2024.07.26 09:24:06수정 2024.07.26 10: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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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내에 등장한 욱일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내에 등장한 욱일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내에서 욱일기 벤츠에 이어 욱일기 티셔츠를 입은 라이더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 알게 됐다"며 "대한민국 도로 한복판에서 일본 욱일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라이더가 등장해 또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삼아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벤츠 차량 외관에 다수 욱일기를 붙이고 다니는 운전자가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6월 현충일에는 부산 한 아파트에 대형 욱일기를 내건 거주자가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다.

서 교수는 "이러한 몰상식한 행위들이 한국 내에서 반복되는 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또는 이를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된 그 밖의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전시 또는 판매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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