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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장관 "기후위기 컨트롤타워 될 것…안전한 환경 최우선"

등록 2024.07.26 11:01:05수정 2024.07.26 12: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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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서 취임식…"환경가치 지켜나갈 것"

[세종=뉴시스]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1대 환경부 장관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환경부 기자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1대 환경부 장관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환경부 기자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은 26일 "기후 위기 시대에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1대 환경부 장관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과거 환경부의 역할이 수질, 대기질 등 전통적인 환경개선에 한정됐었다면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의 영역은 사회, 경제, 정치, 안보 등 사회 전반으로 확장됐다"며 "환경부가 전 세계 탄소중립 질서를 선도하고 환경가치를 통해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안착시키겠다"며 "불필요한 의전과 격식은 치우고 불편한 복장은 벗어 던져 자유롭고 창의로운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팎으로 활발히 소통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현장에 더욱 자주 나가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아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중점으로 둘 환경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환경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있다"며 "안전 대응에는 과잉이란 없다는 신념 아래 홍수, 가뭄, 폭염 등 기후 위기 적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중립의 탄탄한 이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며 "사회 각계각층과 폭넓게 소통하며 과학기술에 기반한 합리적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마련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탄탄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기업이 환경무역 장벽에 대응하고 세계 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경제체제의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알렸다.

김 장관은 "환경가치의 근간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며 "자연자원의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통해 생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녹조, 유해화학물질, 소음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 위험 요인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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