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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자력규제위, 쓰루가원전 2호기 재가동 불허

등록 2024.07.26 19:55:02수정 2024.07.26 2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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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아래 활단층 활동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규제기준에 부적합

2012년 규제위 출범 이후 재가동 승인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

[후쿠이=AP/뉴시스]2013년 5월15일 일본 후쿠이현 쓰루가시 소재 쓰루가 원전2호기 모습.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26일 후쿠이(福井)현 쓰루가(敦賀)시의 일본원자력발전 쓰루가 원전 2호기에 대해 재가동의 전제가 되는 새 규제 기준에의 적합성 심사에서 "세 규제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 2012년 원자력규제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재가동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이 보도했다. 2024.07.26.

[후쿠이=AP/뉴시스]2013년 5월15일 일본 후쿠이현 쓰루가시 소재 쓰루가 원전2호기 모습.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26일 후쿠이(福井)현 쓰루가(敦賀)시의 일본원자력발전 쓰루가 원전 2호기에 대해 재가동의 전제가 되는 새 규제 기준에의 적합성 심사에서 "세 규제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 2012년 원자력규제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재가동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이 보도했다. 2024.07.26.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26일 후쿠이(福井)현 쓰루가(敦賀)시의 일본원자력발전 쓰루가 원전 2호기에 대해 재가동의 전제가 되는 새 규제 기준에의 적합성 심사에서 "세 규제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결정, 2012년 원자력규제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재가동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NHK와 지지(時事)통신 등이 보도했다.

규제위는 쓰가루 원전 2호기 건물 바로 아래의 단층에 대해 “(주변의 활단층과의)연관성을 부정할 수 없어 장래 단층이 움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러한 규제위의 결정이 다음주 최종 확정되면 쓰루가 2호기의 재가동은 불가능해진다. 일본 원전은 이에 따라 폐로를 포함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쓰루가 원전 2호기는 약 4000억엔(약 3조5912억원)을 투입해 1987년부터 운전을 시작했지만, 2011년 후쿠시마(福島) 원전 폭발 사고 이후 13년 간 운전이 정지됐었다. 쓰루가 원전에는 2호기 외에 1호기도 있지만, 1호기는 2015년 폐로가 결정돼 설비 해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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