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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대산항 청정 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시행사 선정

등록 2024.07.30 06:00:00수정 2024.07.30 08: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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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선정…2031년 전체 사업 준공 예정

대산항 청정 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계획평면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산항 청정 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계획평면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비관리청 항만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산항 청정 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사업자로 HD현대오일뱅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비관리청 항만 개발은 민간이 항만 시설을 개발해 국가에 귀속하고, 투자비만큼 항만시설을 일정 기간 무상 사용하면서 사용료 등을 징수할 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대산항 청정 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항만에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의 친환경에너지를 생산·보관·유통하는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사업부지 관리기관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 비관리청 항만 개발사업 시행 허가를 추진하고, 2025년 상반기에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항만 매립 부지(15만9108㎡)에 대한 연약지반 개량공사를 거쳐, 바이오연료 관련 시설(1단계), 폐플라스틱 등을 열분해하는 정제유 생산시설(2단계), 청정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생산시설(3단계)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며 2031년 전체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항만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이 필요하다"라며, "대산항 청정 복합 에너지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항만 내 친환경에너지 및 그린수소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민간 자본을 적극 유치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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