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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3300억원 쓸어담은 '버버리'…기부금은 고작 0.004%

등록 2024.07.29 16:51:00수정 2024.07.29 17: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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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3295억원, 전년동기비 5.8% 감소

기부금 1200만원…매출액의 0.004% 불과

[런던=AP/뉴시스]2020년 7월16일 런던 리젠츠가에 있는 버버리 매장 전경. 2024.01.12.

[런던=AP/뉴시스]2020년 7월16일 런던 리젠츠가에 있는 버버리 매장 전경. 2024.01.12.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영국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지난해 국내에서 3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공헌으로 배정한 금액은 매출액의 0.004%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버버리코리아는 지난해 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32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버버리코리아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2021년 4월1일~2022년 3월31일) 매출 3245억원을 기록,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3000억대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후 꾸준히 3000억원대의 매출을 유지 중이다.

그러나 기부금은 형식적인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버리코리아가 지난해 제출한 기부금은 1200만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이는 매출액(3295억원)의 0.004%에 해당하는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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