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가보급용 가을배추묘 49만본 생산 시작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가을배추묘 49만본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역 농업인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매년 배추 등 다양한 작물 묘종을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
육묘를 시작한 가을배추는 불암플러스, 휘파람골드 두 가지다. 뿌리혹병에 강한 내병계 품종으로 파종량은 4700상자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4~27일 육묘장 소독과 종자 파종을 마친 군은 육묘 온실 치상 작업을 완료하고 관리 중이다. 3주 동안 육묘한 후 8월 중하순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6월 사전 신청한 농가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며 "군이 자체 생산한 우량 모종은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자나 여성, 장애인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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