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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17편 오른다…'마주하는 시선'

등록 2024.07.31 01:00:00수정 2024.07.31 05: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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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먼, 포인트 제로.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먼, 포인트 제로.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오는 10월3일부터 27일까지 25일간 17편의 공연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플랫폼엘, 아트코리아랩, LG아트센터 등에서 선보인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새로운 서사: 마주하는 시선'을 주제로 젠더, 장애, 예술·기술·과학을 주제로 한 공연을 열린다.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중동·아시아·태평양제도권 등 다양한 배경의 해외초청작도 올린다.

최석규 예술감독은 이번 주제에 대해 "전환하고 있는 동시대의 새로운 관점으로 본 서사를 의미한다"며 "관객들은 예술가들이 인도하는 매우 개인적인 서사에서부터 사회·문화·정치적인 시선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작가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 나왈 엘 사다위의 동명 소설을 재구성한 '우먼, 포인트 제로', 청각장애인 예술가 미나미무라 치사토의 '침묵 속에 기록된' 등을 주요 작품으로 올린다.

[서울=뉴시스] 침묵 속에 기록된.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침묵 속에 기록된.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의 작가상 2023' 수상자이자 SPAF 협력예술가 권병준 작가의 신작 '새들의 날에'도 선보인다. 티아고 호드리게즈가 연출하고 무대에 오르는 관객참여형 연극 '바이 하트'도 주목할 만 하다.

9월4~5일에는 중동, 아랍 문화권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사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엄익란 단국대 GCC국가연구소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며 '우먼, 포인트 제로' 등 중동 작품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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