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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인조

등록 2024.07.31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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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인조(사진=엘릭시르 제공) 2024.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인조(사진=엘릭시르 제공) 2024.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의정부교도소에서 같은 감방에 배정된 것을 계기로 친해진 범죄자, 김형래와 나형조.

각각 대사기꾼과 대도로 자기를 소개한 두 사람은 금세 서로를 '김형', '나형'으로 부를 정도로 가까워진다.

그들은 출소하면 함께 큰돈을 만져보자며 굳은 약속까지 하게 된다.

책 '2인조'는 유머가 담긴 범죄 스릴러 소설로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과 계속 이어지는 반전이 담겼다.

저자 정해연은 2인조가 탐욕에서 벗어나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는 연출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나형조가 가장 상석인 일인용 소파에 노인을 앉혔다. 노인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앉았다.  후, 숨을 내쉬는 것으로 보아 안으로 들어오는 데도 꽤 힘이 든 것 같았다. "정말 병원에 안 가보셔도 되겠어요?" 김형래가 물었다. 지금의 질문만은 진심이었다. 아무래도 혼자 사는 노인 같은데 돌봐줄 가족도 없이 집에 그냥 놔둬도 되는지 걱정이 되었다. 자기 엄마와 비슷한 연배로 보였다. 엄마 생각이 절로 났다."(29쪽)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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