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4개월만…전종서 '우씨왕후' 내달 첫선
전종서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전종서 학교폭력 논란 4개월 만에 '우씨왕후'로 돌아온다.
티빙 첫 사극 '우씨왕후'는 다음 달 29일 첫 선을 보인다. '우희'(전종서)가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자들과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되는 이야기다.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무열은 국상 '을파소', 정유미는 왕후의 태시녀 '우순, 이수혁은 왕위 후보인 셋째 왕자 '고발기, 박지환은 왕당의 대모달 무골 '무골', 지창욱은 왕 '고남무'를 맡는다.
티저 포스터에서 우희는 왕의 죽음으로 인해 거대한 권력 쟁탈의 중심에 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금색 왕관을 쓴 우희 등 너머로 영면한 왕의김무열(을파소 역), 정유미(우순 역), 이수혁(고발기 역), 박지환(무골 역), 그리고 지창욱(고남무 역) 형체가 엿보인다. 왕의 죽음을 확인한 듯 고개를 돌린 우희 얼굴에는 남편을 잃은 슬픔보다 비장함이 서린다. 다른 티저 포스터에선 왕후의 옷 대신 갑옷을 입은 채 활을 쏘고 있다. '왕의 죽음,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높인다.
티저 영상에서 고남무는 "이제는 그대 스스로 그대를 지켜야만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우희는 직접 칼을 들고 적수들과 맞선다.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전종서는 4월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전종서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A는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안주면 욕하고 다굴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고, 이후 다수의 증언이 이어졌다. 당시 전종서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전해진 소식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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