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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야당 이진숙 탄핵안 발의 예고에 "막무가내 폭주 멈추라"

등록 2024.07.31 18:41:47수정 2024.07.31 2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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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대로 방송 장악하기 위한 탄핵 놀음"

"2체제 제공자가 그걸 빌미로 탄핵 강행"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1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31.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1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내달 1일 본회의가 열리기 전 발의할 예정이라고 하자 "막무가내식 탄핵 폭주를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유례없이 3일간 강행한 방통위원장 청문회가 남긴 것은 후보자에 대한 갑질과 모욕이었다"며 "이제는 막 취임한 방통위원장을 탄핵하겠다고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 입맛대로 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탄핵 놀음"이라며 "이대로라면 민주당은 당명을 '탄핵당'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들도 이날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이 만들어낸 2인 체제를 빌미로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연거푸 강행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이 방송장악 시도라는 민주당의 주장 및 선동은 모두 허구"라며 "탄핵이나 형사고발과 같은 극단적인 대립과 반목 뒤에 숨지 마시고, 하루빨리 야당 몫 방통위원 후보자 2인 추천해 방통위 '5인 체제'를 복원하는 데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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