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3324번 신설 등 시내버스 개편…5일부터 운행

3324번 신설, 암사역사공원역~고덕비즈밸리 연계

3323번 노선 연장해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대비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 개통과 '고덕비즈밸리' 입주 등을 앞두고 5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4.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 개통과 '고덕비즈밸리' 입주 등을 앞두고 오는 5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일 개통을 앞둔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과 연계가 가능한 시내버스 3324번 노선을 신설했다. 해당 노선은 강일동에서 고덕비즈밸리, 아리수로를 따라 암사역사공원역, 천호역, 강동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다.
 
하반기 전국 최대 재건축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입주 수요에 대비해 시내버스 3323번 노선도 연장했다. 기존 중앙보훈병원역이던 회차 지점을 잠실역을 거쳐 잠실선착장까지 변경했다. 시내버스 341번(강동차고지~천호·잠실역·강남역 등 연계)의 운행 대수도 22대에서 24대로 2대 증차해 배차 간격을 2분 정도 줄였다.

다음 달 2일부터 출근형 맞춤버스 8332번의 회차 지점을 기존의 암사동에서 중앙보훈병원역으로 변경해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342번(고덕강일2지구~중앙보훈병원역 경유) 차량의 혼잡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마을버스(강동01번, 강동02번, 강동05번)도 노선 조정을 통해 고덕비즈밸리와 인근 지역까지 연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2일 마을버스 노선 조정안에 대한 마을버스노선조정심사위원회를 개최했고, 현재 서울시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암사역사공원역, 고덕비즈밸리 및 중앙보훈병원역 등 대중교통 주요 지점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출퇴근길 도로 혼잡도가 한층 개선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인프라가 부족한 교통 사각지대를 축소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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