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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선거자금 모금액 트럼프 압도-NYT[2024美대선]

등록 2024.08.02 09:13:01수정 2024.08.02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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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 사퇴 뒤 일주일 동안만 2억 달러 육박

저격, 전당대회에도 트럼프 모금액 1억3900만 달러

[미국=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2024.08.2.

[미국=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2024.08.2.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캠프가 지난달 선거자금 모금액이 1억3900만 달러로 지난 5월 성추문 입막음 시도 재판 유죄 평결 때 달했던 최고액에 육박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NYT는 그러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것에 열광하는 지지자들이 기부한 거의 2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캠프의 1일 현재 모금 잔액은 3억2700만 달러다. 지난 5월 유죄 평결로 모금액이 크게 늘어난 1억4100만 달러였고 지난 6월 1억1200만 달러에 이어 지난달 1억3900만 달러였다. 트럼프 저격 사건과 공화당 전당대회, JD 밴스 러닝메이트 지정 등이 모금액 증가 요인이다.

해리스 캠프는 아직 지난달 모금액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밝힌 내용만을 근거로 해도 지난달 모금액은 트럼프 캠프를 크게 앞섰다.

대선 토론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패한 뒤로 지난달 초중순까지 모금액이 트럼프에 크게 부족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한 21일 이후 모금액이 급증했다. 해리스 캠프는 7일 사이에 2억 달러를 모금했다. 이는 바이든 캠프가 연초 3개월 동안 모금한 월별 모금액보다 많은 금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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