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에도 안심' 광주 북구,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 개소
우산동 대단지 아파트 1층에 아동 돌봄 공간 조성
부모 소득 관계 없이 6~12세 대상 특화 돌봄 제공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가 방과 후 초등학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이 오는 6일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동 돌봄 기관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보편적 아동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 확충이 필요한 시설이다.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은 북구 우산동 무등산자이앤어울림 단지 안 관리동 1층에 전용면적 154.02㎡ 규모로 조성됐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주방 등 아동 돌봄에 필요한 활동 공간들이 갖춰졌다.
센터는 만 6세부터 12세 사이 초등학생 20명을 정원으로 운영된다. 간식과 함께 기초학습 지도, 자유 놀이, 토탈 공예, 독서 토론, 창의 활동 등 요일별 다양한 특화 돌봄 프로그램이 이용 아동들에게 제공된다.
학기 중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방학 중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5월 북구는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돌봄센터 확보에 나섰다. 단지 내 무상 제공받은 시설물에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문인 북구청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 부모들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사회 맞춤형 아동 돌봄 시설이다. 앞으로도 다함께돌봄센터를 꾸준히 확충해 지역사회 아동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2019년 연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양산·중흥·매곡·신용·문흥동 등지에 10개 다함께돌봄센터를 조성,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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