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국힘 "민주당 소모적 정쟁 중단, 원구성 나서야"
[평택=뉴시스]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후반기 강정구 의장 선출 무효 및 자진사퇴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 주장은 명분도 민주도 민생도 없는 비이성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민주적 투표절차로 선출된 강정구 의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원구성 협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의 비정상적이고 우려스러운 상황이 누구의 탓인지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며 "사사로운 정치적 욕심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명분없는 벼랑끝 정쟁을 중단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원구성 협의에 적극 나서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관우 대표의원은 "민주당 대표의원이 직접 의회 사무국에 요청해 받은 법률자문 결과 강정구 의장의 선출 과정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며 "강 의장은 의원 개개인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만큼 민주주의 가치가 지켜지기를 원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이 비민주적 발상의 정쟁을 멈추고 의회 정상화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구성이 지연되면 현 상황에서는 추경 심사 가능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퇴로없는 정쟁을 중단하고 평택시의회를 정상화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지난6월27일 후반기 의장 선거를 통해 소수당인 국민의힘 강정구 의원이 의장을 선출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강정구 의장 선출과정상의 문제를 주장하며 의장선출 무효 및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 원구성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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