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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유니버스 가입 혜택 'e머니→이마티콘' 변경

등록 2024.08.05 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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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유니버스 신규 가입 시 e머니 대신 이마티콘 3만원

이마티콘 활용 확대 전략 일환…신세계그룹 연동성 확대

이마트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출시(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마트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출시(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이마트가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 회원에게 제공하던 지원금 형태를 e머니에서 이마티콘으로 변경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달 5일부터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가입시 e머니 형태로 제공하던 지원금을 이마티콘으로 제공한다.

이마트는 현재 신세계유니버스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e머니 3만점을 지급하고 있지만, 다음달 5일부터는 e머니 대신 이마티콘 3만원을 지급한다.

e머니와 이마티콘은 모두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다만 e머니는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만 쓸 수 있지만, 이마티콘은 이마트 외에도 트레이더스와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 등 전문점, 온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e머니의 경우 이마트 매장 적립을 제외하고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없지만, 이마티콘은 이마트를 비롯해 G마켓과 SSG닷컴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충전형 금액권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변경은 이마티콘 사용을 확대하고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 G마켓과 SSG닷컴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는 이마트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입장에선 G마켓, SSG닷컴 등에서 판매하는 이마티콘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이마트몰에서 소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노브랜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이마티콘을 통해 충성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노리겠다는 의도도 숨어 있다.

이마트는 이마티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원하는 금액만큼 추가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사용처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출시 이전까지 이마트는 금액권 구매 시 설정된 금액만큼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잔액관리형과 전액사용형만 판매해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가입 혜택 변경을 통해 기존 대비 사용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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