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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피노 사로잡은 K-푸드…aT, 152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등록 2024.08.07 16: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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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서 베트남 다음 최대 수출국…상반기 수출액 18.2%↑

라면·음료·유자·쌀가공식품 등 전년비 30~100% 증가세

박람회 방문객 설문조사 '최고의 해외 홍보관' 수상하기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필리핀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152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통합한국관의 모습. (사진 = 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필리핀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152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통합한국관의 모습. (사진 = 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최근 필리핀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152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 베트남에 이은 K-푸드 최대 수출국이다.

올해 상반기 필리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한 1억36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라면이 전년보다 32.9% 증가한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음료 역시 34.0% 증가한 800만 달러, 유자는 105.7% 상승한 200만 달러, 쌀 가공식품은 30.7% 증가한 200만 달러로 집계돼 고른 성장세를 보인다.

농식품부와 aT는 우수 K-푸드 수출업체 11개 사와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마닐라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파프리카, 단감, 딸기와 같은 신선 농산물부터 라면, 음료, 떡볶이, 유자차 등 다양한 K-푸드를 집중 홍보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K-푸드 수요에 대응해 현지 대형마트, 호텔, 레스토랑에 납품하는 유력 바이어 57개 사를 박람회장으로 초청해 가시적인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통합한국관은 박람회 주최 측에서 진행한 방문객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해외 홍보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시음·시식 행사와 더불어 현지 인플루언서 아비 마퀘즈를 초청한 쿠킹쇼를 열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쿠킹쇼는 지난달 처음 필리핀에 수출하기 시작한 파프리카를 주제로 진행됐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필리핀은 인구 1억1000만의 거대 시장으로 K-푸드 소비가 안정적 증가추세에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K-푸드 기업이 필리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가용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필리핀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152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통합한국관의 모습. (사진 = 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필리핀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152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통합한국관의 모습. (사진 = 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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