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소 1번지 된다" 산업혁신센터 생태계 조성 협약
경북도·울진군·한국산업기술시험원 체결
[안동=뉴시스] 12일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경북도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울진군 간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혁신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8.1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경북을 '수소 1번지'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12일 도청 화랑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울진군과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혁신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손병복 울진군수, 김재준 도의원, 양금희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울진군은 국가 수소경제 이행계획의 조기 실현과 지역의 수소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국내 최고의 시험평가 기관과 함께 원자력 수소 생산 생태계 조성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 인증기관으로 지난 6월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내에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혁신센터는 원전 청정수소 생산 기술기준에 따른 시험·검사·인증, 신산업 분야 대한 국가 시험평가 및 인증 기반도 함께 구축해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기술 향상 및 신규 연구개발 지원도 병행한다.
국내 원자력 수소 생산 산업은 초기 진입단계로 경북도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전문 인력과 시험인증 노하우를 활용해 경북이 청정수소 생산 신산업 거점으로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후방 기업 집적화가 이뤄지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원자력 수소 생산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경북을 수소 분야 전후방 기업이 모이는 수소 일번지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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