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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지도, 시대를 담다"…부산박물관, 박물관대학 개최

등록 2024.08.1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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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8일 오후 2시, 부산박물관 대강당서

고지도 관련 권위자들 강의 개최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부산시립박물관 전경. (사진=부산시립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부산시립박물관 전경. (사진=부산시립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22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시민 전문 강좌 '제24기 박물관 대학' 프로그램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 대학은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시민 전문 강좌로, 2001년부터 해마다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박물관 시민 강좌 최초로 지도에 대해 다루며, 고지도 관련 권위자들의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강의는 '조선지도, 시대를 담은 그림' 주제로 총 4개 강의가 진행된다.

오는 22일에는 고지도 관련 권위자인 김기혁 부산대 명예교수의 '17세기 조선이 본 세계, 부산박물관 소장 곤여전도를 중심으로'와 이성훈 시청 학예연구사의 '부산박물관 소장 곤여전도의 미술사적 검토'라는 주제의 강의가 열린다.

28일에는 오상학 제주대 교수의 '조선의 세계지도와 세계 인식'이,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의 '조선지도 500년, 공간·시간·인간의 이야기' 강의가 펼쳐진다.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 기간을 놓쳤다면 강의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의 공간 인식과 삶의 자취 등이 담겨있는 지도를 깊이 이해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지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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